오늘은 고혈압 기준이 되는 혈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에서 혈당을 잴 때 공복과 식후 혈당으로 나눠서 기준을 세웠었는데요.
수시로 변하는 혈압 또한 한 가지 기준으로 고혈압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혈압도 특정 조건에 따라 기준으로 다르게 설정하고 있는데요.
고혈압의 경우에는 이완기 혈압과 수축기 혈압을 각각 분류하여 혈압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혈압의 기준이 되는 이완기 혈압 또는 수축기 혈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혈압
정상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하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것을 줄여서 120/80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심장이 펌핑하는 수축기가 일반적으로 이완기보다 혈압이 높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혈압을 아침에 측정하는 경우 저녁에 측정하는 것보다 측정값이 높게 나오는 것도 혈압을 측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고혈압 전단계
정상혈압에서 고혈압 사이에 고혈압 전단계를 두고 있습니다.
고혈압 전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식단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일 때를 지칭합니다.
정상혈압에서 조금만 혈압이 올라간다고 해서 바로 고혈압약을 복용하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변하는 혈압에서 측정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고, 약간 높은 혈압의 경우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식단이나 체중관리 등으로도 충분히 정상혈압으로 내려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당뇨 등 다른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의사의 판단하에 복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고혈압 전단계에서도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고혈압
고혈압 전단계를 넘어서면 고혈압으로 분류하고 이때부터는 식단, 체중관리를 넘어서서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혈압약 복용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은 크게 1단계, 2단계로 나눠서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
1단계 고혈압의 경우 수축기 140~159mmHg, 이완기 90~99mmHg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2단계 고혈압의 경우 수축기 160mmHg, 이완기 10mmHg 이상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2단계 고혈압의 경우 매우 혈압이 높은 상태로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혈관에 무리가 가 혈관이 터지는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백의고혈압
백의 고혈압은 말 그대로 흰옷과 관련된 고혈압입니다.
병원에서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대면했을 때 평소보다 혈압이 올라가는 것인데요.
긴장되는 상황이 혈압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평상시의 집에서 측정하는 혈압보다 병원에서 측정하는 혈압이 높게 나오는 이유가 이러한 심리적인 영향으로 인한 결과 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혈압의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혈압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 우려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서 미리미리 건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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