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질혈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혈중 지질 농도는 한 가지로 정의하는 것이 아닌 LDL, HDL, 중성지방 수치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요.
그만큼 고혈압이나 당뇨에 비해 어렵고 복잡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혈압 측정이나 당뇨측정은 간단한 기계를 통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가정에서 측정하기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검진 등 검진을 통해 나온 수치를 보고 분석해야 하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의 기준이 되는 세 가지 항목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LDL은 Low-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혈액 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질 단백질입니다.
LDL은 콜레스테롤 중 악성 콜레스테롤로 안 좋은 콜레스테롤에 속하는데요.
LDL 수치가 높아질 수로 심혈관계 질환 증상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LDL은 혈중으로 지질을 운반하는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하고 혈관을 좁아지게 해서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혈관 질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LDL 수치가 100mg/dL 이하로 관리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LDL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식습관이나 운동과 같은 관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또한 흡연을 피하고 수치 높은 경우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고지혈증 약 중 다수는 이러한 LDL이 체내에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지혈증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HDL은 High-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LDL과 마찬가지로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질 단백질에 속합니다.
HDL은 LDL과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LDL과는 정 반대 작용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요.
혈관에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LDL 수치는 낮을수록, HDL 수치는 높을수록 고지혈증 수치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HDL 수치를 높이려면 운동, 금연, 식습관 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은 HDL 수치를 높이는데 중요합니다.
중성지방
중성지방은 혈액 내에 있는 지질 형태입니다.
우리가 흔히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은 영양소는 저장을 해야 되는데요.
이러한 에너지원의 저장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적당한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식습관, 비만을 피하는 체중감량, 술, 흡연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메가 3의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 약 중 일부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을 타깃으로 하기도 합니다.
이상 고지혈증에 관련되는 LDL, HDL, 중성지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세 가지의 관리는 각각 따로 하는 것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식습관 관리, 운동 등은 총괄적인 고지혈증 수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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